워시엔조이 방문기

TODAY. 코스트코 곰인형 세탁

STUDIO-JT와 곰인형 곰이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됩니다.

집에서는 자신의 몸집과 솜털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불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셀프빨래방.
뽀송뽀송함으로 모든걸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들어 버린다는
유명한..! 워시엔조이를 방문합니다.
(우리의 고객사가 되어 체험 방문하는건 안비밀~)

곰이는 물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아직 목욕하러 가는걸 모르는 곰이는 해맑아요.

워시엔조이를 발견한 곰이는 발걸음을 멈춥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코인빨래방 테이블에 주저앉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곰이는 자기가 씻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곳인지 고민하게 되는데..

세탁 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제공되는 책도 가지런히 놓여져 있고..

누군가 다녀갔다는 흔적의 포스트잇도 이렇게 많이 붙여져 있네요. 곰이는 슬슬 안심이 갑니다.

씻고 나와서 바로 몸을 말릴 수 있는 건조기까지!

이것저것 용품까지 챙길 수 있군요.
정녕 이곳은 솜으로 이루어진 곰인형의 목욕탕이란 말인가..?

마지막으로 세탁통 항균세척을 발견한 곰이는 망설임 없이 세탁기로 뛰어듭니다.
머리부터 들어가면 무섭다고 이야기하며 엉덩이부터 밀어넣는데...

끙차!

끙끙..

호이짜~!

발급받은 충전식 카드를 찍찍! 찍찍! 삑! 삑!

다양한 코스선택 중 항균세탁을 찾아 휙휙~ 돌리면!!

빙글빙글. 곰이는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아직 그리 빠르지 않은 곰이는 즐겁습니다. 헤헤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는 곰이..

역시나.. 조금 지나자 겁나 빨라집니다. 으악~~~~~!! 으갸갸갸갸갸갹!!
일렉트로룩스의 세탁기라 뽀송뽀송함이 다른 코인빨래방과는 다르답니다. 조금만 참어..ㅠ

...
세탁이 끝나고도 곰이는 움직이지 않는데..

반쯤 기절했던 곰이는 겨우 카트를 탑승하고.. 건조기로 옮겨집니다.

시원한 공기가 좋았는지 바로 건조기에 들어가지 않는 곰이.
건조기가 매우 넓어 불편함이 없어보입니다.
곰이에게 향긋한 바운스를 투척 후 건조기를 돌립니다.

굉장히 빨라 보이지만 그리 빠르진 않습니다.

뽀송뽀송해진 곰이도 목욕 후에는 사람처럼 나른하다고 말합니다.

편안해서 낮잠 한숨자는 곰이.
...

이런 경험 얼마면 되냐고 얼마면 할 수 있냐며 가격표를 바라봅니다.
세탁소보다 저렴함에 만족합니다.

이제 돌아갑니다. 아쉬운지 다시 워시엔조이를 바라보는 곰이..

다음에 또 오자는 말을 남기며, 곰이는 착하게 차에 탑승합니다.
물이 싫다던 곰이가 곰과천선했네요~!!
곰이에게 워시엔조이에서의 첫 목욕은 아주 행복했답니다.

이불 빨래를 많이 하러 간다고 하여 솜으로된 곰이도 가능할까 방문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즐거운 문화 공간처럼 느껴졌던 워시엔조이.
이 곳을 방문한 곰이와 STUDIO-JT의 아름다운 동행은 마무리 됩니다.

그럼 이만~!

P.S
주차비 1시간을 무료로 지원해주었습니다.
주변에 주차장이 있다면 대부분 주차비를 지원해주네요~!
자동차가 있다면 무거운 세탁물을 손수들고 방문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