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life – 06
이번 주 발렌타인데이인 14일, 회사식구들과 함께 1박 2일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이번 주 발렌타인데이인 14일, 회사식구들과 함께 1박 2일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이번엔 부산본사 팀원들과 대전지사 기획팀인 안실장님, 장실장님도 함께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리조트에 도착하기 전 근처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구요.
그리곤 다시 출발,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였어요.
이번 워크샵 장소는 울산에 위치한 sm리조트였습니다.
저희가 출발한 날은 날씨가 흐려 눈발도 조금씩 흩날리고 있었는데
시린 날이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기대보다 더 멋졌어요!
외관이 세련되었어요.
마치 갤러리 벽면 같았습니다ㅎ
눈사람 가족도 미리 누군가 만들어 두고 갔더군요.
막내 꼬마 눈사람이 왠지 맘에 듭니다.
당근만 있었으면 겨울왕국에 나오는 울라프로 재탄생 시켜줬을텐데 아쉽습니다ㅎ
그러고 보니 동전눈이 옆에 떨어져 있네요, 붙여주고 올걸 그랬나봐요ㅋ
다시 건물 입구쪽으로 발길을 돌려서 가다 보니
저 멀리 카페도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일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문을 닫았을 뿐이고,
sm 리조트는 산중에 위치해서 조용하고 풍경도 멋져서 좋았던 거 같아요.
중앙엔 풀장도 있어서 여름에 가면 수영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
열쇠를 받기 위해 입구로 이동,
입구로 들어서면 개 한마리가 반기고 있습니다.
- 일단 숙소 키를 받아서 짐을 풀러 각자 방으로 고고씽-
다운팀장님과 제가 있을 방은 i 202호 였습니다.
창문 틈사이로 햇살이 저희를 반겨주네요 ㅎ
짐을 내려 놓고서 팀장님과 저는
먹고싶던 라떼를 대신하여 믹스 커피로나마 아쉬운 맘을 달래봅니다.
쿠크다스와 웨하스도 작은 위로가 되줍니다.
그렇게 달콤한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휴식도 취하고,
막간의 시간을 이용하여 고스톱 놀이도 하였어요.
저는 이날 무려 900원의 거금을 땄습니다 +_+
저희가 갔던 리조트 안에는 부대시설로 당구장과 노래방, 피씨방도 있었어요.
덕분에 사구를 즐기시는 남자분들_ 근데 이 날의 승자는 누구였던가요- ?
저녁까지 꽤 시간이 남아 영화도 한편 다운받아 보구요.
보고싶던 '브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 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갠적으로 좋았고 공감되는 영화였어요-
집에가서 다시 다운받아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침내 저녁식사 시간,
미리 낮에 장봐온 음식들을 꺼내고-
그리곤 빠질 수 없는 바베큐 파티 타임~!
남자 직원분들이 맛있게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와 새우, 소시지 모두 맛있었습니다 *_*
고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평소엔 잘 볼 수 없는 대전지사 분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의 설거지 담당은 사구게임에서 졌던 철구 소님의 몫이었지요ㅋ
+
그렇게 저희는 테라스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다시 커피와 함께 오징어를 먹으며 못다한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누고,
안실장님이 준비해오신 프레젠테이션을 듣고서 앞으로의 향후와 기획안들에 대해서도
의견들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들로 워크샵의 첫날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 다음 날,
아쉬운 맘을 뒤로한 채 리조트를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다시 출발합니다_
아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요_ 다시 워크샵을 가야할 것만 같은 날씨였어요>_<
어쨋거나 언양에 왔으니 언양 불고기를 또 먹어줘야지요.
평소 손님들이 많아 항상 웨이팅 시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언양 불고기는 다른 지역에도 체인점으로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언양까지 와서 먹으니 괜히 더 맛있었던 거 같네요ㅎ
가게 주위에 화분들이 많더군요.
이렇게 언양불고기를 마지막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은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_
날씨가 너무 좋아 아쉬운 맘에 마린시티에 잠시 들렀어요,
반짝반짝 거리는 바다가 너무 이뻤지만 사진으로는 차마 담기지가 않네요.
내친김에 커피빈에 들러 대표님과 팀장님과 함께 셋이서 커피 한잔,
커피도 완전 맛나요*_*
급기야 다운팀장님과 저는 전시까지 보러 갔습니다ㅎ
도저히 이런 날 바로 집에 간다는 것은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_
제 2의 워크샵이 시작되는 기분이었습니다ㅋ
라이프 사진전을 하는 곳인 문화회관,
전시자체는 쏘쏘했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았던 터라 그저 좋았던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마무리는 다시금 광안리로 ㅋ
이렇게 바다를 쉽게 볼 수 있다니_ 이럴 땐 부산이 참 좋습니다.
다운팀장님과 저는 그제서야 워크샵을 온전히 끝마친 기분이 들었습니다ㅎ
기분 좋게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1박 2일간의 워크샵은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글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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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JT